회고록 22

국민학교 시절.

어려서 나에 별명은 맘보 였다..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불렀다..어른들이 한곡 불러봐~ 시키면 주저하지 안코 김삿갓 노래와 신라의 달밤을 불렀다..나에 18 번지 노래였다..뒷간에 가면 강화극장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가 흥겨웠다..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이시절 이노래가 유행했나 보다..지금 찾아 보니 노래 제목이 청포도 사랑 이다..학교에 가면 점심시간에 우유와 옥수수빵을 먹을수 있었다..미국놈들의 무상원조로 준것이었다..일본놈도 나쁘지만 미국놈도 나쁜 개슥히들이지..DDT 분말약을 옷속으로 등뒤와 앞에 뿌려주곤 했지..그때는 이와석해 벼룩 빈대등이 엄청많았다.그많던 이가 언제 사라졌는지 알아? 연료가 전환 되면서부터야..나무만 때다가19공탄 무연탄을 때기 시작했지..이때가 1965년쯤 일걸....

회고록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