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수학여행

번개맨 이충원 2018. 1. 7. 10:33



마이크를 움켜잡고 열변을 토하는 필자...5.16혁명이 일어난지 1년후에 학교에서는 학예회를 열었다..넓은 강화극장을 빌려 학부모들을 초청 했다..혁명의 새아침이 밝았다는 그림이 뒤로 보인다.복장을 살펴보면 명찰과 명찰및에 작대기 두개를 달고 있다..이것은 반장 표시다..군대 계급장을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웅변 제목은 ."보다잘 살려면:...원고는 중학교 형들이 써준것을 연습했다..기억에남는 대사 한마디..우리나라 국민소득이 78 불밖에 안됩니다.. 1962년도 진짜 국민소득이 78 불 이었는지 긍금하다....ㅉㅉㅉ

학교 전체 조회가 있는날은 단상에 올라가 혁명공약을 낭독하기도 했다..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1961년7월18일  일기장을 검사하고 평가까지 했다...수를 받았네..ㅋㅋㅋ






요즘도 초등학교에서 일기장를 검사하는지 그것이 긍금하다..


1962년 봄에 서울로 수학 여행을 왔다..국민학교 6학년 단체 여행이다..서울역 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개폼을 잡고있는 필자...ㅋㅋㅋ

그때는 서울역앞에 시외버스 터미날이 있었다..

1962년 구로동 산업박람회 구경..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면장갑이 기계에서 자동으로 짜서 나오는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국민학교 4학년때 경기도 주산경시대회 입상후 학교 계단에서 기념촬영..뒤에 고등학교 형이 보인다..


1962년 봄 .국민학교 졸업을 앞두고 수학여행을 갔다...서울 덕수궁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것이 처음 서울구경온 것이다..,한반에 학생수가 60명이 넘었으나 수학여행비를 내지못해 반절정도 만이  수학여행을 했다...얼마나 가난하게 살았는지 생각조차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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