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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필리핀 / 바기오 야시장 / 먹거리 편 1

번개맨 이충원 2017. 5. 15. 05:17


필리핀 / 바기오 야시장 / 먹거리 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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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 이웃추가 | 2017. 2. 18.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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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개장, 새벽 2-3시까지 하는 바기오 야시장, 그래서 이 시간대엔 300m 정도 도로 통제,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위치는 아바나오 쇼핑몰부터 번함파크 거의 끝까지 이어진다.




​작년 필리핀 다바오 야시장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여파 때문인지 시장 치안 경계가 강화되었다. 

​불랄로는 필리핀 전통 음식이다.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한 맛을 냄.


 

소 뼈를 장시간 끓여내 필리핀 보양식이 된 불랄로. 





 

이건 로미 (LOMI) 라는 필리핀 ​전통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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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덮밥.

필리핀 사람들은 가지를 바베큐처럼 구워 먹기도 하고 이렇게 튀김으로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터키식 케밥과 유사한 필리핀 샤월마(shawarma).

아랍 지역의 음식으로, 고기가 들어간 음식. 터키식 케밥과 거의 유사하다.


필리핀에서는 얇게 썬 닭고기 혹은 소고기를 양배추, 토마토, 양파를 아랍식 빵 쿠브즈 (Khubz)에 싸서 먹거나 밥과 함께 먹는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쿠브즈' 는 아랍어로 "빵"이라는 뜻과 함께 아랍인들의 주식으로 사랑받는 빵이라고 한다. 
역시 필리핀은 여러 문화가 공존되어있음을 느낄수있다.

세계 10대 혐오 음식 중 하나, 발룻(Balut)은 부화 직전의 오리나 닭의 알을 삶은 것이다. 부화 직전의 알을 삶았기 때문에 혐오식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고단백 식품으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야시장에선 발룻은 하나에 15페소.


필리핀에서는 주로 발룻을 소금, 칠리소스, 마늘이나 식초를 곁들여서 먹는다. 발룻은 부화 직전의 알 요리로 삶은 오리를 통째로 먹는 것으로 그 특유의 누린내와 질감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발룻은 껍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먹는다.

필리핀에 오래 살았지만 아직도 도전해보지 못한 음식이다. 징그러워서 찡그린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내 옆 발롯을 먹고 있던 모르는 필리핀 남자가 자기 나라 문화를 이해하려면 음식을 접하는 게 가장 빠르다며 먹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이것만큼은 필리핀 떠날 때까지도 시도를 못할 것 같다. ​

​우리 나라의 부대찌개가 미군과 관련 있는 것처럼, 필리핀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바로 시시그 / 시식 (Sisig)이라는 음식.

​지금은 없어진 필리핀 클락 미국 공군기지에서 돼지머리를 버리는 것을 주변 필리핀인들이 싸게 사서 시식이라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돼지, 치킨, 소고기가 들어간 시식도 많이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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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시시그, 조그만 레몬처럼 깔라만시가 들어있다. 이 깔라만시는 베이비 레몬이라고 하는데 비타민이 레몬의 30배라고 한다.

필리핀 음식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나오는 약방의 감초 같은 과일, 깔라만시.


먹는 방법 : 밥과 시식을 섞어주고 깔라만시를 밥 위에 뿌려서 먹는다.






지금 시간 새벽 3시.. 글을 쓰는데 갑자기 잠이 쏟아진다.

나머지 사진들은 먹거리 편 2로 내일 다시 업로드해야 할 것 같다.

굿나잇 :)



 













출처 : 필리핀 바기오의 모든 것
글쓴이 : 유노바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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